昆一終前面長金東勳施惠碑
牙山非屹 惟公功屹屹莫比 駕湖非淸 惟公政淸淸莫似
惠澤均沾一面歡 頌聲傳播萬人喜 安得藍田蒼藜文 不朽千載壽其美
(昭和) 二年 丁卯二月十五日
昆一終面立 慶州后人崔明善撰

곤일종전면장김동훈시혜비
아산비흘 유공공흘흘막비
가호비청 유공정청청막사
혜택균첨일면환 송성전파만인희
안득람전창려문 불후천재수기미
(소화)이년정묘이월십오일
곤일종면립
경주후인최명선찬

곤일종면 전 면장 김동훈 시혜비
아산이 우뚝하지 않음은 오직 공의 공업이 높디높아 비할 바 없어서 그런 것이고,
가호가 맑지 않은 것은 오직 공의 정사가 맑고 맑아 비할 게 없어서 그런 것이네.
혜택이 고르게 한쪽으로 흘러가니 칭송하는 소리 전해지며 뭇사람을 기뻐하노라.
어찌 남전(藍田)과 창려(蒼藜)의 문장이라고 사라지지 않겠는가마는,
천년이 지나도 그 아름다움 누릴 터이다.
(소화) 2년 정묘(丁卯) 2월 15일
곤일종면 세움
경주 후인(后人) 최명선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