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강릉참봉 박덕삼 시혜불망비

가난한 자를 구휼함에 여름 장마를 생각하노라.
게다가 덕을 펼침에 곤궁한 마을에 봄이 돌아왔도다.
여러 사람이 서로 말하기를 어린 아이의 뜻을 얻었다 하네.
큰 공에 힘입었으니 그 북두가 되었도다.
조선기원 4256년 계해 4월 25일 수립
도장(道長) 이형운 손재삼 김영일, 성양(省陽) 이용화 서합동
마산(馬山) 한봉재 임두봉, 금곡(金谷) 나정균

前康陵叅奉朴公悳三施惠不忘碑
販恤寒貧 思濐雨露 况若布德 窮巷回春
諸等相曰 小兒淂意 賴及大功 其柳北斗
朝鮮紀元四二三六年癸亥四月二十五日 竪立
道長 李亨云 孫在三 金永一
省陽 李用化 徐合同
馬山 韓奉載 林斗奉
金谷 羅正均

전강릉참봉박공덕삼시혜불망비
판휼한빈 사저우로 황약포덕 궁항회춘
제등상왈 소아득의 뢰급대공 기유북두
조선기원사이오육년계해사월이십오일 수립
도장 이형운 손재삼 김영일
성양 이용화 서합동
마산 한봉재 임두봉
금곡 나정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