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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뱅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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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가 군서에서 여그로 왔는디, 하도 깊은 산골이라 애 많이 썼어. 먹을 것도 없어 산에서 깨금이랑 정금 따다 먹고 그랬어. 여그는‘간대 걸쳤다’고 할 정도로 어두워서 일찍 밤이 온께, 산에서 짐승들 내려올까 무서워 떨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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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금
개암여그
여기간대
대막대기야그
이야기땜시
때문에새내끼
새끼여시
여우동정
액운오만
여러 가지
마누라가 군서에서 여그로 왔는디, 하도 깊은 산골이라 애 많이 썼어. 먹을 것도 없어 산에서 깨금이랑 정금 따다 먹고 그랬어. 여그는‘간대 걸쳤다’고 할 정도로 어두워서 일찍 밤이 온께, 산에서 짐승들 내려올까 무서워 떨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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