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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이야기 서호면
송쿠리
본문
우리 동네에 송쿠리가 있었어라. 사람 이름인디, 송쿠리로 받았다 해서 송쿠리라고 불렀어. 전에는 애가 하도 잘 죽은께, 오래 살라고 솥뚜껑으로 받기도 하고, 송쿠리로 받기도 했어. 애기 낳을 때 그랬단께. 우리 마을에 송쿠리도 있었고, 뚜깽이도 있었어. 송쿠리는 가스나 였고, 뚜깽이는 머스마였는디, 송쿠리는 아직 살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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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쿠리
소쿠리가스나
계집아이뚜깽
뚜껑머스마
사내아이댕기면서
다니면서귀탱이
귀퉁이징하게
징그럽게토방
마루한빼짝
한쪽
우리 동네에 송쿠리가 있었어라. 사람 이름인디, 송쿠리로 받았다 해서 송쿠리라고 불렀어. 전에는 애가 하도 잘 죽은께, 오래 살라고 솥뚜껑으로 받기도 하고, 송쿠리로 받기도 했어. 애기 낳을 때 그랬단께. 우리 마을에 송쿠리도 있었고, 뚜깽이도 있었어. 송쿠리는 가스나 였고, 뚜깽이는 머스마였는디, 송쿠리는 아직 살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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