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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랑할머니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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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죽 할아버지를 죽도록 사랑했던 홍랑 할머니가 구림에 온 일이 있어. 고죽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십여 년을 시묘살이를 하던 홍랑 할머니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몸을 숨긴 적이 있어. 그때 고죽과 홍랑 사이에 최즙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디 임란 때 의병으로 참여해서 이쪽 전라도 지방까지 내려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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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덕
언덕바우
바위째깐한
조그만데꼬
데리고태죽
자국
고죽 할아버지를 죽도록 사랑했던 홍랑 할머니가 구림에 온 일이 있어. 고죽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십여 년을 시묘살이를 하던 홍랑 할머니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몸을 숨긴 적이 있어. 그때 고죽과 홍랑 사이에 최즙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디 임란 때 의병으로 참여해서 이쪽 전라도 지방까지 내려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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