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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라면 물릴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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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육이오때 영암 역리로 시집 갔어라. 전쟁 나고 열여덟 살 때 그리 피란 갔다가 소개로 여웠어라. 아부지가 나를 여워놓고 얼마나 딸이 보고 싶었으면 내 윗도리를 방에다 걸어 놓고 냄새를 맡더라고 합디다. 일 년 지나니“이제는 딸래미 냄새도 안 난다”고 웃도리를 허쳐 버리라 했다는 말을 들어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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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아버지여워놓고
시집보내놓고윗도리
상의딸래미
딸허쳐
흩뿌려물리기라도
되물리기라도깔끄막
오르막몰랭이
모퉁이웬수
원수
내가 육이오때 영암 역리로 시집 갔어라. 전쟁 나고 열여덟 살 때 그리 피란 갔다가 소개로 여웠어라. 아부지가 나를 여워놓고 얼마나 딸이 보고 싶었으면 내 윗도리를 방에다 걸어 놓고 냄새를 맡더라고 합디다. 일 년 지나니“이제는 딸래미 냄새도 안 난다”고 웃도리를 허쳐 버리라 했다는 말을 들어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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