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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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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부지 아는 양반이 하도 딸 하나 주라 한께, 이리 왔어라. 주변에서“영암은 오지 골짝이다”고 뭐라 해 쌈시로“그리 보내면 안 된다”고 반대 했는디, 그래도 이짝에서“한 번만 만나기라도 하자”고 사정한께, 서로 어르신들하고 봤는디, 그래도 꽤 살고 외아들이고 한께 나를 일로 보냈어라. 신랑 얼굴도 못 보고 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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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쌈시로
하면서이짝
이쪽그란디
그런데여그
여기심구는
심는정계
부엌새껏
새참얼매나
얼마나놉밥
일꾼 밥냉겨
남겨노물
나물
우리 아부지 아는 양반이 하도 딸 하나 주라 한께, 이리 왔어라. 주변에서“영암은 오지 골짝이다”고 뭐라 해 쌈시로“그리 보내면 안 된다”고 반대 했는디, 그래도 이짝에서“한 번만 만나기라도 하자”고 사정한께, 서로 어르신들하고 봤는디, 그래도 꽤 살고 외아들이고 한께 나를 일로 보냈어라. 신랑 얼굴도 못 보고 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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