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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이야기 삼호읍
홀로 신행
본문
뽀작 우에 언니가 홀로 신행을 했어. 육이오 때 봄에 결혼하고 딱 하룻밤 자고 나서 신랑이 군에 갔어. 해 먹이고 시댁으로 갈 약속이 있었는디, 신랑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소식이 없어. 전쟁통이라 알 수가 없제. 당시에는 국군이 부산까지 후퇴했다는 말이 돌았고. 날짜는 잡아 놨으니 신랑 집으로 가야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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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작 우에
바로 위에폴새
벌써지름
기름
뽀작 우에 언니가 홀로 신행을 했어. 육이오 때 봄에 결혼하고 딱 하룻밤 자고 나서 신랑이 군에 갔어. 해 먹이고 시댁으로 갈 약속이 있었는디, 신랑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소식이 없어. 전쟁통이라 알 수가 없제. 당시에는 국군이 부산까지 후퇴했다는 말이 돌았고. 날짜는 잡아 놨으니 신랑 집으로 가야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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