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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이야기 영암읍
아홉 번 벼락 맞은 동차진
본문
구림에 동차진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디, 그 사람이 태어났을 때 겨드랑이에 깃털이 있었다고 한께 아마도 하늘이 내려준 사람이었던가 봐요. 듣는 소리로는 그가 백일 만에 이빨이 났다 하고, 세 살 때 무거운 맷돌을 들어 올릴 정도로 심이 장사였대요. 그는 월출산 깊은 곳에서 도를 닦고 내려와 엄청난 도술을 부렸는디 아무도 대적할 사람이 없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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