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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이야기 학산면
승천용과 바다 비
본문
우리 쬐간해서 용이 올라갔어. 저기 삼호 저두 있는 쪽에서 용이 올라 갔는디, 거기에 용방죽이 있었다 합디다. 거그 살던 용이 하늘로 올라갔는디, 대갈박은 절대 안 보이고 꼬리만 보입디다. 볕이 짱짱한데 하늘로 올라가. 우리 동네 사람들이 모두 나와서 봤당께. 누가“용 올라간다”한께 다 나가서 봤더니, 저기 저두 쪽에서 용이 하늘로 올라가더라고. 꼴랑지를 흔들흔들 함시로, 대갈빡은 구름에 가려 있어서 못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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