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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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이야기 덕진면

장보고가 태어난 선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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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선암마을은 신라 때 해상 무역왕이었던 장보고가 태어난 마을이여라. 장보고 장군이 태어났다고 해서 무장골이라고도 하고, 장보고가 어렸을 때 뛰어 놀았던 둑이 있었는디 장군둑이라고 했어라.
 우리 마을은 월출산을 마주보고 있고, 조선시대에는 마을 앞에까지 바닷물이 들어왔어요. 그라고 마을 앞에 있는 바위에 배를 째맸다고 해서 그 바위를‘배 선’자를 써서 선암이라고 했어요. 그라고 건덕바위, 국두암 이렇게 신령스러운 바위들이 있어서‘신선 선’자를 따서 마을 이름을 선암마을이라고 하지라.
 경지 정리할 때 없어져 부렀는디, 마을 앞에가 국두암이 있었어요. 전해오는 말에 따르면 마을 앞에 부두와 선착장이 있었는디, 우덜에랬을 때 그 얘기를 들었는디, 장보고가 당나라로 갈 때 배를 탔던 곳이 바로 국두암이라고 합디다.
 그라고 마을 뒤편에 건덕바우가 있는디, 장보고 모친이 걱서 칠 년간 기도해서 아들 궁복을 얻었다 합디다. 옛날에는 장보고를 궁복이라고 하고, 궁파라고도 했지라. 그라고 옛날에는 거기가 장보고가 태어난 곳이라 해서 아주 명소가 되었어.
 조선시대에는 매년 역대 군수가 걱서 풍년기도를 드렸어. 그라고 고종 때에는 여그 영암 군수가 마을에 관풍정이라는 정자를 건립하고, 시를 지어 현판을 했는데 초집으로 지어서 관리를 못한데다가 결국은 무너져서 지금은 흔적이 없어서 영판 아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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