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왕산은 장차 왕이 난다는 자린디, 우리들은 그렇게 철썩같이 믿고 살아요. 학산면 천해 쪽에서 선왕산을 바라보면 북 모양의 봉우리가 보이는데 그래서 북봉이라고 하고, 당리는 선왕산 바위가 둘러싸고 있는 모양으로 이곳에서 많은 인물들이 나온다는 말이 있어라.
(조사자 : 이곳을 당리라고 하는데 선왕당이 있다는 말도 있던데요?)
당리라 부르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 텐데 내가 기억하는 것은 선왕산 정상부에 호랑이 굴이 있는디, 과거에는 그곳에서 호랑이가 살았다고 들었어라, 현재는 호랑이 굴 안에서 누가 와서 제를 지낸 흔적만 있습디다… 영암문화원쪽지보내기메일보내기자기소개전체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