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금강마을 일대
금강마을 일대
금강마을
남성촌마을(금강리)
금강리 일원
그 전에 옛날 어른들한테 말만 들었제. 그랑께 문수포 마을인디. 처음에는 우리 마을이 여그 여끝 형국이 물소 형국인디. 무소형국 이라고 무수개 라고 불렀다고 했어라. 그라고 지금은 바다가 막어져부렀는디, 쩌그 한 일 키로 쯤 된 곳에 큰 안이라고 작은 돌섬이 하나 있는디. 물이 허벌나게 들어도 거그 꼭대기는 물이 안 차. 거가 소 말뚝이여, 소를 메는 말뚝 섬. 그라고 중간에 작은 안이 가 있었는디 없어졌어라. 그라고 여 끝에 큰 당소나무 두 개가 있는디 그것이 소뿔이여. 그라고 그 아래 바위가 소 핑갱 바우고. 지금은 잡목들도…
숙부인, 전주 최씨는 조선시대에 전주 최씨 집성촌인 서호면 금강마을에서 태어났는디, 부모에 대한 효도로 이름나고 이를 눈여겨보던 해주 오씨 가문의 청혼을 받아 가선대부 내수공의 아들인 통정대부 치순 공과 결혼하고 함께 이곳에서 살았지. 최씨 부인의 남편인 치순 공도 효자였는지, 그는 아버지가 여름에 중병이 들어 눕자 팔목이 퉁퉁 부어오르는 고통 속에서도 부채질을 해 아버지의 열을 식혔고, 겨울에는 아버지의 옷을 먼저 입어 따뜻하게 덥혀 입혀드렸으며, 병에 효험이 있다는 약초를 찾기 위해 여러 날 월출산을 돌아다니며 약초를 구해 정…
영산강 하류의 낮은 바다와 좋은 갯벌이 많아 이 지역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마을 공동으로 영산강 주변의 갯벌을 간척지로 만들어 많은 곡식을 수확하기 위한 제언을 막는 민요가 발달하게 되었지라. 특히 영암 장부질 노래는 서호면 성재리, 태백리, 금강리 일대에서 오래 전부터 불려 내려오고 있는 민요지라. 이 민요는 앞소리와 뒷소리로 나누어져 있으며 앞소리꾼의 노래와 힘찬 농악의 깡쇠소리에 맞추어 건장한 남자들이 언둑을 만들면서 부르는디. 언둑을 쌓기 위해 장부로 흙을 던질 때에는 늦은 장부질 소리를 하고, 언둑이 튼튼하도록 다대기질 소…
덕진면 금강리 금산마을 뒤쪽의 농로를 따라 삼백 미터 정도 가면 금성산의 중봉에 속하는 독립 구릉의 꼭대기에 두 개의 고분이 있어. 독립 구릉은 북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남쪽은 완만하게 내려오는데, 하나는 구릉 꼭대기에, 또 하나는 서북쪽으로 조금 떨어져 자리 잡고 있지. 꼭대기 고분은 주변 지역이 밭으로 개간되어 있고 고분 입구에 단풍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비교적 그 형태가 잘 남아 있어.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이 고분의 서쪽 사면에 돌방무덤이 있었다고 해. 봉분의 크기도 크고 동그랗게 생긴 무덤이야. 전하는 말에 의하면 이 …
여기 덕진에는 옛날부터 포구가 있는 곳이었어. 주변 금강리 장선리 수산리 용산리 마을 사람들이 영암 큰 장을 통행하는 지름길이기도 했지. 이 포구는 장사하는 사람, 영암 장 보러 가는 사람, 신안지방 여러 섬에서 건어물을 팔러 오는 사람, 모래찜하러 오는 사람들이랑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면서 질가는 행인의 휴식처가 되었제. 어느 날 배에서 한 여인이 남자아이의 손을 잡고 포구에 내렸는디, 초라했지만 당찬 그 여인은 남편을 여의고 의지할 곳 없이 다니다가 여그꺼정 온 것이었제. 그 여인이 덕진포구에 주막을 차리게 된 송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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