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천초등학교
독천 일대
독천 오일장
독천 낙지거리
독천고분군
독천
옛날에 바다 막기 전에 뻘이 좋아갖고 낙지만 많이 나온게 아니라 짱뚱이도 많이 나왔어라. 짱뚱이는 무지하게 맛있는 판 이제. 우리 마을이 대한민국에서 여그처럼 존 짱뚱이가 없었어라. 그때는 짱뚱이도 많이 잡었어라. 그놈이 물 우그로는 팔자로 뛰어댕긴디, 물 빠지면 뻘밭에 기어댕긴 것은 전부 짱뚱이하고 기였어라. 꺼매갖고 더럽게 못 생긴 것이 맛은 또 기가 맥히제. 속은 삘게갖고 처음 본 사람은 징그럽다고 옆에 오도 안한디, 지금은 없어서 못 먹어라. 짱뚱이는 손으로 파기도하고 공갈낚시로 잡어갖고 미암이나 독천 식당에다 폰지, 어…
옛날에는 우리 마을 앞까지 바다 였는디, 아래쪽은 서창 위쪽은 월창이어라. 두 마을 다 배가 들어오는 선창이었대요. 배를 타고 들어오는 사람들은 선창가에서 잠을 잘 수가 없어서, 그 중간 마을인 우리 마을에서 잠을 자고 갔다고 그랬어요. 그라고 요 앞에가 독천장이 있어서 섬사람들도 여그까지 배로 소, 대야지를 싣고 와서 팔아서 저쪽 이쪽 선창가는 시끄러운께, 이곳에서 자다가 도둑 당한 사람도 많았다고 했어요. 그라고 지금 보용상회 자리가 그때는 저작거리 주막집이고요. 그리고 선창가 마을에서 살기가 뭐 하니까, 여기 우리 마을에서…
우리 임씨 조상 얘긴디, 오씨 할머니가 해남 용지에서 시집 왔는디, 오씨 할머니가 덕서리에선 젤로 어른이었어라. 임씨 아들 삼형제를 혼자 수절 하면서 키워서, 거그서 자손들이 번성해서 강진으로 영암으로 왔다 갔다 다니고 그랬어라. 오씨 할머니가 사우가 둘 있었는디, 우게 사우는 못하고, 아래 사우는 더 잘한디, 그 아래 사우가 임씨 할아버지여, 할머니가 그 임씨 사우의 아들 삼형제를 키웠어라. 두 사위가 해남 용지에서 미암 가래재를 넘어서 동래장, 독천장으로 소를 팔러 갔는디, 팔고 오다가 큰 사우가 아래 사우 임씨 할아버지를 …
우리 마을 앞 쩌그 하천가에 오백 년도 더 된 영암에서도 엄청 큰 느티나무, 사장나무가 있어라. 군에서 영양제도 주고, 보호도 하고 그랬는디, 그 나무가 어마어마하게 큰 나무였는디, 자빠져 부러갖고, 부락에 안 좋은 일이 생기고 그랬어요. 나무 그늘이 좋아서 마을 사람들도 여름에 걱서 놀기도 하고, 여름에 쉬기도 하고, 그라고 독천장에 온 사람들도 쉬고 그랬는디, 어느참에 바람도 안 불었는디 쓰러져 부렀어라. (조사자 : 왜 쓰러지고, 무슨 안 좋은 일이 생겼습니까?) 저쪽은 내깔인께 뿌리가 요쪽으로만 뻗었는디, 여기 도로 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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