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몽해마을
몽해마을
아천포가 있을 당시에 여기에 김주O 씨라고 있었어. 그 양반이 지금 살아있으면, 백삼십 세는 되었을 거여. 그 양반이 큰 배 열 척을 가지고 있었지. 선원들은 미영으로 한복을 맹그러 입고 댕겼지라. 여그가 바다일 당시에 우렁섬이라는 곳이 있었어라. 그런데 하룻밤에 배가 아홉 척이 다 빠져서 거그서 모두 죽은 적이 있어라. 우렁섬이 옆으로 물살이 엄청 쎘어라. 그런데 이상하게 그 자리에서 삼 년에 한 번씩 그 가족이 빠져 죽어. 비가 올라고 하면 불이 번쩍 번쩍하고 날아다니고 그랬다고 하지. 또 비가 올라고 하면 내외가 막 싸움하는…
여기 우리 몽해리가 배 형국이라, 배 형국인디, 여기서 옛날에는 송씨들이 살았다더만, 은진 송씨들이 살았어. 여기서 반미라 처녀 묘가 있었어. 내가 관리를 했거든, 원미라는 될 수가 없고 반미라 라더만. 기자들이 겁나게 왔었어. 약 이백오십 년이 됐는데 묘를 트니까, 꼬랑내 냄새가 나. 그란디 더 파니까, 석관이 한 벌 나와. 그러고 한 벌 더 뜨려고 포크레인으로 잡아댕기는데 포크레인이 끌려가. 그렁께 돌 깨는 사람 있어, 돌 깨는 사람을 데려다가 석관을 정으로 깽께, 안에가 관이 또 큰 놈이 나와. 판자 큰 것을 제낀께, 안에 …
축지법이 뭔지 알지라우. 영암에 김완 장군이 축지법을 썼다는 전설이 있어라. 김완 장군 엄니가 태몽을 꾸었는디, 영암 앞 바닷물이 치매 폭으로 들어오는 꿈을 꾸었다 해서 거그 마을 이름이 몽해여라. 지금도 쩌그 서호 가는 질에 몽해라는 마을이 있어라. 김완 장군 아부지는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다 돌아가셨는디, 그 때 모략을 했던 인간이 조정에서 벼슬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김완 장군이 축지법을 써서 서울로 올라가서, 말을 타고 가던 원수를 활로 쏴 부렀어. 들키지 않게 축지법을 써서 다음날 영암까지 돌아 왔는디, 가는 시간과 오…
아천포가 있을 당시에, 여그 김갑동 씨라고 있었어. 그 양반이 지금 살아 있으면, 백삼십 세는 되었을 거여. 그 양반이 큰 배를 열 척 가지고 있었지. 선원들은 미영으로 한복을 맹그러 입었어. 여그가 바다일 당시에 우렁섬이라는 곳이 있었어라. 그란디 하룻밤에 배가 아홉 척이 다 빠져서 모두 죽었어. 물살이 엄청 세서 그렇지. 그런데 지금은 매립이 되어가지고 보물도 못 찾어. 본래는 수심이 약 칠십 척정도 였는디 매립이 되었지. 거그서 이상하게 사람이 물에 빠져 죽으면 삼년에 한 번씩 그 가족이 빠져 죽어. 그런데 비가 올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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