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신덕마을 투구바위
[영상] 영험한 바위, 전설과 역사를 휘감다 - 영암 월출산(Mt. Wolchulsan)
신덕마을 투구바위
광대바위마을
동이의 귀환 월출산 구정봉 큰바위얼굴
월출산(바위문화조사)
마을 뒤에 높은 산이 있는디, 봉우리가 세 개 있어라. 꼭대기가에 큰 바우가 입을 떡 벌리고 있는디, 그것이 입바우여라우. 그라고 바우가 입을 떡 벌리고 있응께, 앙 하고 입을 떡 벌리고 있응께, 우리 마을에는 아픈 사람이 하나도 없어라우. 그때는 홍역 같은 것이 와갖고 겁나게 죽었는디, 바우 입이 무성께 병이 무서워서 우리 마을에는 못 들어왔어라. 그라고 다른 데는 전염병도 많이 왔는디, 우리 마을은 하나도 안 죽었어라. 우리 마을에는 동네 아그들이 해마다 올라가서 떡을 준께 입바우가 은혜 갚은 것이여라. 그랑께 아픈 사람도 …
그 전에 옛날 어른들한테 말만 들었제. 그랑께 문수포 마을인디. 처음에는 우리 마을이 여그 여끝 형국이 물소 형국인디. 무소형국 이라고 무수개 라고 불렀다고 했어라. 그라고 지금은 바다가 막어져부렀는디, 쩌그 한 일 키로 쯤 된 곳에 큰 안이라고 작은 돌섬이 하나 있는디. 물이 허벌나게 들어도 거그 꼭대기는 물이 안 차. 거가 소 말뚝이여, 소를 메는 말뚝 섬. 그라고 중간에 작은 안이 가 있었는디 없어졌어라. 그라고 여 끝에 큰 당소나무 두 개가 있는디 그것이 소뿔이여. 그라고 그 아래 바위가 소 핑갱 바우고. 지금은 잡목들도…
도청 소재지가 생길 때 풍수지리학적으로 유불선을 이루는 삼각지 그 중간지점에 자리 잡았다고 했어라. 유불선이 무슨 말이냐 하면, 목포에 유달산, 무안 승달산, 그라고 우리 마을 선황산 해서 세 산을 말하제라. 그리고 우리 마을도 이 선황산 맥을 받아서 자리 잡았어라. 옛날에는 선황산에 호랑이가 살았다고 했는디, 호랑이 굴도 있었어라. 옛날부터 비가 안 오면 거그다가 불을 피우고 기우제를 지냈어라. 선황산에서 기우제를 지냈제라. 내 친구가 젊은 시절에 제관으로 추천이 되었는디, 그때 당시 산고 달이라고 제외되어 부렀어라. 아주 깨…
마을 앞에 장수부락에서 우리 마을로 오는 길가에 선바우가 있는디. 그 돌이 요쪽을 보고 있을 때는 우리 부락 사람들이 잘 되었는디. 저쪽 장수 쪽으로 저절로 돌아가 부러 갖고, 그 운이 그쪽으로 가 부러서 지금은 장수마을하고 학평 사람들이 잘 되고 잘 살아 부러요. 동네가 부자가 되고, 그라고 면장도 나오고, 선생도 나오고, 조합장도 나오고 그랬어라. 그쪽 동네도 그런 선돌이 있는디, 그 돌을 볼라고 돌아가 부렀는지도 모르것어라. 그란께 선바위가 어느 날 혼자 돌아 부렀당께. 그 마을에서는 선돌에다 제사도 지내고 그라든만, 요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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