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호정마을
봉호정
봉호리
봉호리 일원
여그 도포 옆 산은 돼지산이여라. 돼지산이라는 이름은 산 모냥이 돼지처럼 생겼다고 해서 그렇게 불러라. 저쪽 해창다리 있는 쪽에서 해질녘에 바라보면 돼지가 다리를 앞으로 꿇고 앙거있는 모양인데 앞쪽이 서도포 자리이고, 뒤쪽 오줌 나오는 자리가 통시암 자리지라. 즉 시원하고 맛 좋은 통시암이 돼지 오줌이라는 소리가 되지라. 그런디 돼지산을 바라보는 산이 있는디, 그 산이 맹수의 모양인지라, 그래서 주변 맹수들이 이짝 돼지를 잡아먹을라 해. 저기 신북 호산에는 호랭이가 노려보고, 도포 봉호리쪽 사자산에는 사자가 노려본께, 항시 불안 하…
난은 김선생 유적비공의 성은 김(金)이고 휘는 형식(炯植)이며, 자는 경화(敬華), 호는 난은(蘭隱) 으로 영광(靈光)을 본관으로 한다. 고려 조에서 전한(典翰)을 지낸 휘 찬(瓚) 공의 후예로, 진사 홍제(弘濟) 공의 11세손이며, 무신년에 창의한 휘 후강(垕綱) 석포(石 圃)의 7세손이고, 휘 상수(尙壽) 공의 현손이며, 휘 서겸(瑞兼) 공의 증손이고, 휘 주현(周鉉) 공의 손자이며, 휘 한조(漢祚) 공의 아들이다.어려서부터 총명하였고 천성을 잘 보존하였으니, 어린 시절에 응대하고 진퇴하는 법도를 배울 때에도 사명(師命)을 어기…
유명조선 성균진사 행 광릉참봉 성산현공 묘지명호남(湖南)은 예부터 많은 산과 물, 누대의 승지로 불렸다. 영암의 구림(鳩林)은 낙토(樂土)라고 불렸고, 현씨(玄氏)의 죽림(竹林)에 있는 정자는 최고라고여겨졌다. 참봉 휘는 징(徵), 자는 사휴(士休) 공이 지내던 곳이다. 공의 중부(仲父)인 유후(裕後) 공도 참봉이 되었으나 벼슬하지 않았다. 정자의 이름 중에서 취음(就陰)이라고 하는 것이 있었는데, 뒤에 애체(哀替)로 이어졌으나 보전되지 못하자,공이 슬퍼하고 돌아가 옮겨서 다시 짓고, 옛 경치를 회복하였다. 문곡(文谷)김상국(金相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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