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마을
최근 십여 년간 영암에서 케이블카 설치할라고 고생들 하지라. 그런데 영암에 본래 케이블카가 있었다는 것을 안 사람이 거의 없어라. (조사자 : 영암에 케이블카가 있었다는 것은 금시초문인데 어디에 있었어요?) 여기 독천 우시장에서 장정산 중턱 팔부능선 정도까지 케이블카가 있었어. 일본 사람들이 만든 것인디, 광부들을 실어 나르기 위해 맨든 것이어. 당시 요기 낭주중학교 위에가 다 함바집이여. 양철지붕으로 된 광산촌이 꽉 찼어. 장쟁이산에서 일한 인부들이 거그서 살고 그랬지. 한 때는 광산에서 채굴했던 인부가 이천 명이 넘었다 해.…
옛날에는 호랭이가 여그 많이 살았다 하데. 쩌기 웃동네에서 호랭이가 사람을 물어다가 산에 가서 막 뜯어 먹고 그랬다데. 전에는 호랭이가 딱 뭐시기 하면은 할머니들이 무명으로 옷 짤려고 하면은 베를 틀었는디, 그라면은 궁창에 와서 웅~ 하고는 울고 난리여. 막 호랭이가 와서는 그래갖고 호랭이 밥을 쒼 사람은 호랭이들이 물어 가분디, 밥이 안 쒼 사람들은 개마냥으로 사람을 따르고 그랬다 그래. 호랑이가 개마냥으로 따르고 그랬다 그래. 그랑께 여그 저~~ 웃집에 살던 할머니가 있어, 그 양반이 이씨구만. 그란데, 저어 위쪽에 신정집이…
쌍취정(雙醉亭)• 창건자 : 임구령(林九齡) • 창건시기 : 1554년/1678년 중수 • 위치 : 군서면 모정리(서호면 엄길마을 마을회관 옆으로 이전)1793년에 발행된 『靈巖邑誌(영암읍지)』에는 쌍취정에 대해 ‘在邑 西邊 二十里(재읍 서변 이십리)-읍의 서쪽 20리 거리에 있다’고 소개하고, 석천(石川) 임억령(林億齡, 1496~1568) 의 시 4수, 구암(龜巖) 임호(林浩, 1522~1592)의 시 1편을 수록하고 있다.『善山林氏大同譜(선산임씨대동보)』에 따르면 쌍취정은 월당(月堂) 임구령(林九齡, 1501~1562)이 54…
두봉유거(斗峯幽居)• 창건자 : 오수탁(吳壽鐸) • 창건시기 : 1880년 이전 • 위치 : 학산면 용소리 신안정마을학산면 신안정마을은 가학산(駕鶴山)[575m]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망월천을 따라 독천을 지나 목포 앞바다로 빠져나간다. 옛날 해남군 계곡면 사람들은 가학산을 넘어 이 내[ 川]를 따라 독천장을 다녀갔다. 망월천은 광암을 시작으로 지소, 용계, 신안정마을을 감싸고 돌아가며 용의 몸처럼 흘러간다. 이곳 지명에 용소리(龍沼里, 용이 노는 늪이 있는 곳), 용계 (龍溪, 용 모양의 시냇물) 마을이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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