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마을
여그 삼호에는 명당자리가 몇 군데 유명 해. 옛날 조선 땅에 유명한 풍수가 있었는디, 저그 삼호 땅 끝에서 왕이 나올 만한 명당을 발견하고, 그 군왕지를 누구도 세 자 이상 파지 못하도록 했어. 그란디 쩌그 해남 사람 부자집 이씨 집안에 서자로 태어나 야망이 큰 사람이 거그 명당을 욕심냈어. 어느 날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이 씨는 바다 건너 영암으로 어머니의 시신을 모시고 배를 타고 삼호에 도착해서 군왕지에 묏자리를 파기 시작 했는디, 삽 자리가 세 자 정도 들어가자마자 땅 속에서 펑 소리가 나더니, 두 마리의 학이 공중으로 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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