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리 쌍무덤
영암은 31개군 102기에 달하는 옹관묘가 집중분포된 지역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시종이 그 중심지로 23개군 88기가 군집되어 있는 가운데 특히 내동리, 신연리, 옥야리가 그 중심에 속한다. 내동리쌍무덤은 시종면 내동리에 있는 매우 복잡한 모양을 하고 있는 쌍무덤이다. 무덤에 대한 성격과 구조는 정식 학술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근처에 있는 초분골(草墳谷) 고분 발굴 조사결과 봉토내에 독무덤이 묻혀 있었다. 이것으로 보아 마한시대의 지배계급 무덤으로 생각되며 이 쌍무덤도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의 시종면 소재지는 쌍구데미라고 오래전부터 불려 왔으며 옛날 일제 강점기부터 쌍무덤이 유명해져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어. 그 명칭이 다소 훼손되어 쌍구데미라고 호칭해왔지. 옛날에 시종면 내동리에 정씨라는 분이 부자로 아주 잘 살았다고 들었는데, 옛날에는 중들이 봇짐을 메고 시주하라고 하면서 동냥을 다니곤 했지. 어느 날 낯선 중이 정씨 집에 들어와서 동냥을 해달라고 염불을 외우고 있는데, 정씨 가족이 나와서 동냥을 못준다고 어서 빨리 나가라고 야단을 쳤대요. 그러니까 중이 하는 말이“그러면 내가 이집을 부자로 살고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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