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천 오일장
오일장
영암, 오일장을 찾아서
반남 박씨 시조 묘가 여그 흥정리가 있는디 그 묘 자리가 대한민국 팔대 명당으로 들어가. 그랑께 요 금방에서는 젤로 좋은 명당이제. 그라고 옛날에는 그 주변에가 큰 장이 있어갖고 시종사람들은 전부 그리 장보로 다녔어라. 박씨 하면 다 박혁거세 손이지만 중간에 높은 벼슬하고 그라면 지역 거시기를 따갖고, 그냥 내가 시조다 그래분디, 그 시조가 고려 때 요쪽 영암하고 반남하고 행정을 총괄하는 벼슬을 해서 반남 박씨를 만들어서 시조가 되았어요. 그 묘가 팔대 명당이고 벌 명당이라고 한디, 구전으로 내려오는 설화 같은 이야기가 있어라.…
나는 육십 년 전, 단오 때면 모래찜하러 모여 들었던 모래밭 밥집 손자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제주양씨 집성촌으로, 이 마을에 양씨들은 고려 초에 처음 입성하여 살게 되었는데 조상님의 호가 금산이었기에 이 마을 이름이 금산마을이 된 것입니다. 사당은 제주 양씨 종가 조상을 모시는 금산사라 하고, 저 위 쪽의 당암마을도 그 후손이 금산마을을 떠나 새로 생긴 마을로 처음 입성한 조상의 호를 따서 당암부락이라 한 것입니다. 덕진 나룻터 얘기를 하겠습니다. 덕진 사람은 깊고 커다란 강 때문에 피해도 많이 봤지만 다양한 해산물로 풍족함을 …
옛날에 우리 나이면 상늙은이여. 환갑 지낸 사람도 적었어. 그라고들 일찍 죽었는디, 한 칠십 살다 가면 호상이라 했어. 호상은 슬픈 것이 아니라고 즐겁다고 노래하고 춤추고 그랬어라. 내 작은아부지가 딴따라 약장수 였는디, 등에다 북 짊어지고 발로 요라고 앞으로 뒤로 오그렸다 폈다하면서 북이 쿵쿵 울리고, 거 뭐시오 요라고 넓은 구리판을 손으로 잡아 댕기면 챙챙 거리고. 입에다 하모니카 철사로 요라고 쨈매놓고 막 불다가 또, 꾕맹이도 신나게 치고, 혼자 다 했지라. 오일장에 돌아 댕김시로 약 많이 팔았는디, 신나게 딴따라 하다가 …
오줌으로 참빗 삶는 것 아요? 참빗의 특유한 노란 색깔은 오줌에 끓여서 그렇게 된거요. 망호정 참빗 만드는 집에서는 매일 오줌을 따로 모아놨다가 참빗 만들 때 사용했어. 오줌이라는 것이 염분도 들어있고, 암모니아랑 여러 성분이 있다 해. 식구들이 오강에 오줌을 싸면 그것을 오줌통에다 넣어놔. 비 안 들어가게 덮어서 잘 보관해야 해. 이것이 없으면 참빗을 못 만든께. 오줌통을 보면 하얀 석회가 이라고 두껍게 끼어있는데 그것이 오랫동안 오줌을 삭혀서 그래. 매번 오일장에 갖다 팔기 위해 참빗을 오일 간격으로 삶는데, 빗살매기를 끝…
분의정국 공신 통정대부 행 중화군수 증 자헌대부공조판서 승평군견 박이온의 묘 정부인 광주정씨, 부좌(附左, 좌측 합장)가정 4년 을유 3월 25일, 술좌진향(남동과 동남동 사이를 바라보는 좌향) 안장奮義靖國功臣通政大夫行中和郡守贈資憲大夫 工曹判書昇平君詃 公朴而溫之墓 貞夫人 光州鄭氏 附左嘉靖四年乙酉三月二十五日葬戌坐辰向분의정국공신통정대부행중화군수증자헌대부 공조판서승평군견 공박이온지묘 정부인 광주정씨 부좌가정사년을유삼월이십오일장술좌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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