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
원래는 이 마을이 저 너머에 있었어요. 여기에 큰 샘이 하나 있어서 온 마을 사람들이 그 물을 먹고 살았지요. 그 샘이 절샘이요, 원앙사 절샘. 원래는 원앙사라는 절이 있던 곳인데 언젠가 그 절이 없어지면서 빈 터만 남았지라. 그란디 사람은 물이 있어야 사니까 저 너머에 살던 사람들이 절샘 근처에 모여들면서 원앙사 절터에 마을이 생겼지라.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고 마을이 커지자 그 샘을 확장해서 먹고 살았지라, 물이 오염되기 전에 그랬지라. 우리 마을 이름이 원래‘원앙새 원’자에‘목욕할 목’자를 써서 원목이요. 즉 원앙새가 목욕하는…
치암(痴菴) 김선생 유적비공은 성이 김씨이고 휘가 상빈(相斌), 자가 남현(南現), 호가 치암(痴菴)이다. 그선조는 김해 사람으로 양무공(襄武公) 휘 완(完)의 10대조가 된다. 증조부는 휘가여택(麗澤), 조부는 휘가 석석(錫奭), 부친은 휘가 형태(亨泰)이며, 부인은 경주배씨로 휘는 순학(順鶴)이다. 공의 아버지는 우리 철종 신해년 11월 24일 생이고,신유년 10월 25일에 세상을 떠났으니 71세이다. 묘는 삼호면(三湖面) 산호리(山湖里) 운기산(云基山) 손좌에 있다. 원 배위는 경주 김씨 채운(彩云)의 따님이다.아들 하나를 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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