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리 월암당
월암마을
큰길 얘긴디, 지금 쩌어 앞에 들어왔던 포장도로가 산중길이지만 옛날에도 솔찬히 큰 질이였제. (조사자: 남송리에서 이쪽으로 해서 중산마을 가는 길 말입니까?) 그라제, 옛날에는 다 걸어 다닝께 장흥 유치 사람들, 나주 다도 사람들이 다 재 넘어 다녔제. 전에는 여그가 겁나 큰 질이어. 나 어려서 어른들이 꼭깽이로 만들기 시작한 질인디, 전남도에서 임도로 개통을 했어. 아마 여그가 영암군에서 유일하게 포장이 안 된 질이어. 월암마을에서 중산까지는 영암군인디 포장이 안 돼 있고, 중산에서 유치 쪽도 아직 비포장 길이라 우뻑찌뻑 해.…
유명조선국 증 가의대부 이조참판 행 순안현령 하홍수의 묘 증 가의대부 이조참판 행 순안현령 하공 묘갈명공이 막 조정을 나아갈 때, 나라의 사대부들이 도성 문에 조장(祖帳)을 치고 전별하며 떠나감을 안타까워하고 애석해하였으니, 돌아가는 길이 혹여 늦어질까 걱정하였다. 그가 얼굴빛을 단정히 하고 조정에 서서 왕정(王廷)을 보필하였으니, 공이 아니면 곤직(袞職)을 누구라서 보필하랴? 그가 수레에서 내리게 되어 관하(管下)를 다스림에 백성과 이속(吏屬) 이 그 덕과 의로움을 노래하며, 항상 은퇴하여 돌아감이 혹시나 빠를까 걱정하였다. 그는…
유명조선국 선무원종공신 행 오위도총부 부장 하응문의 묘 배위(配位) 단인 밀양박씨, 부좌(祔左, 왼쪽 합장) 선무원종공신 행 오위도총부 부장 하공 묘갈명우후(虞侯) 하권만(河權萬)은 전부터 전아한 징험이 있었다. 그 선조인 참판공(叅 判公)의 비갈은 이미 끝났는데 또 청하여 오기를 ‘선조의 자부장(子部將)이 충효가 모두 탁월하니 원하옵건대 끝까지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라고 하였다. 삼가 그 문서를 살펴보니, 공의 휘는 응문(應文)이다. 진양(晋陽)의 하씨는 고려의 사직(司直)을 지낸 진(珍)을 같은 조상으로 한다. 대사간(大司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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