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신학리 정동 정호제 (Jeongdong Jeonghoje|Communal Village Ritual of Jeongdong)
화정동마을
정동마을
우리 친정동네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 중에“이조 같네”라는 말이 있었어. 잘 모른 사람들이 이조가 좋은 줄 알아. 나도 처음 들었을 때는 이조 같다하면 칭찬하는 말인 줄 알았당께. 그란디 이조가 뭣이냐 하면 사람인디, 무지하게 웃기게 생겼어. 그 사람이 태어난 지 일주일 만에 죽어버려서 솔낭구에 묶어놨거든, 거 볏짚으로 만든 바구리에 달아서 묶어놨어. 그란디 며칠 후에 애기 울음소리가 나서 안 죽고 있는 것이 특별하다 해서 데꼬 왔는디, 키워 본께 얼굴도 이상하고 몸도 쬐끔했어. 다 크도록 말도 잘 못하고 얼마나 멍청한지 이조…
그 언젠가 옛날부터 영암읍 역리에서 망호리로 넘어가는 어덕 우 바우 틈사구에서 물이 솟아나는 옹달샘이 있었어라. 이 물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사시사철 물이 솟아 나왔어. 그래서 망호리 사람들 중 이 옹달샘 근처에 사시는 집은 이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살아가고 있었지라. 지금으로부터 오래전 영암지역에 비가 많이 내리고 습도가 높은 초여름부터 괴질병이 번져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간 일이 있었는디, 하도 징해서 백약이 무효였어라. 고을 원님도 특별한 방도가 없어서 날이면 날마다 전전긍긍 하고 있었는디, 어느 날 원님의 꿈에 화살을…
옛날부터 우리 동네에 내려오는 효자 할아버지의 얘긴디, 아버지가 돌아가셨어. 그래서 장사를 하는 상황인디, 날이 좋아야 장지로 갈 것인디, 비가 와도 너무 많이 오는 거여. 그러니까 이 아들이 속이 타서 하늘을 바라보고 소리를 쳐부렀지. “아이고 이를 어쩌나. 하늘이시여, 이렇게 비가 내리면 우리 아버지 묘를 어떻게 한단 말이요. 하늘이시여, 비를 그쳐 주소서”하고 절을 한께, 비가 뚝 그쳤어. 참 신기한 일이어. 엄청나게 쏟아지던 비가 단번에 뚝 그쳤어. 의아했지만 비가 그치니 묘를 쓰던 분들의 손길이 빨라졌어. 그 후 그 …
우리 망호정 마을 우에 함정동 시암이라고 있는디, 내 어릴 적 기억에는 시암 주변에 쬐그만 쌀주머니가 주렁주렁 달려 있던 것이 기억나요. 이라고 애기 주먹보다 더 쬐그만 주머니여. 옛날 이쪽 망호정 아래 모래사장이 유명했어라. 단옷날이면 여기저기에서 사람들이 몰려와서 모래사장을 꽉 메웠어. 여기서 모래찜질하면 삭신 아픈데 최고라고 소문이 나서 그래. 단오부터 시작해서 여름 내내 모래찜질하는 사람이 오제. 사람들이 모래찜질하고 여그 함정동 시암 물 먹으로 왔었라. 위장병에 좋고 피부병에도 좋다 한께, 모다 와서 몸에 치끌고 마시…
증 이조판서 학성군 김공 신도비명유명조선 황해도 병마절도사 학성군 증 병조판서 김공 신도비명 병서 대광보국 숭록대부 의정부좌의정 겸 영경연사 춘추관사 세자전 박세채 지음 가의대부 이조참판 겸 동지 경연사 세자우빈객 조상우 씀 자헌대부 이조판서 겸 홍문관대제학 예문관지춘추관 성균관사동지 경연사 최석정 전서 갈성분위진무공신가의대부황해도병마절도사 겸 황주목사 학성군 자헌대부병조판서 겸 지의금부사오위도총부도총관인 김공의 휘는 완(完)이요, 자는 자구(子具)니 가락국 수로왕의 후예이다. 증조는 한성(漢城)이니 증좌통례요, 조(祖)…
통정대부 장례원 판결사 김해김씨 김양전의 묘 갑좌(甲坐, 동북쪽을 등진자리) 배위(配位) 숙부인 경주정씨 부좌(附左) 자(子) 통훈(通訓) 영생, 손(孫) 가선(嘉善) 동수, 통정(通政) 동필 증손 통정(通政) 홍진, 무과(武科) 성진, 가선(嘉善) 태진,-자(子) 가선(嘉善) 덕민 고손 참의(叅議) 덕린, 현손 가선(嘉善) 봉서, 문장(門長) 10대손 무과 치재 융희 4년 경술 4월 일, 11대손 사과(司果) 상대 참봉(叅奉) 상찬 창립 문유사(門有司) 9대손 통정(通政) 주우, 1□대종손 도사(都事) …
• 중건자 : 박성건(朴成乾, 1414∼1487)• 창건시기 : 1479년 창건/1571년 중수/1768년 중수/1899년 중수/1969년 중건• 위치 : 군서면 죽정서원길 19 도갑산 깊은 계곡에서 흘러내린 맑은 물은 도갑사 앞에 모여 개울을 이루고, 도갑저수지에 잠시 머물렀다가 구림마을을 지나 상대포에 이르고, 이곳에서 먼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구림마을은 마을 북쪽 낮은 구릉으로 빙 둘러싸여 있다. 동쪽 죽정마을에서 시작해서 서쪽 서호정마을까지 북쪽 매서운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이 띠를 이루고 있고, 그 구릉 안쪽으로 100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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