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대리 상촌마을
[영상] 한대리
한대리 평촌마을
한대리 상촌마을
한대리 각동마을
전주 최씨 연촌의 딸이 남평 문씨 집안으로 시집을 가기로 정해놓았는데, 어느 날 친정아버지의 얘기를 엿 들었어라. 본래 풍수지리에 능하신 아버지가 아들들을 모태놓고 하는 말이“내가 죽으면 한대리에 있는 OO산 OO지점에 묻어다오”그란 것이어라. 남평 문씨 집안으로 시집간 딸이 어느 날 몰래 친정아버지의 사후지기 땅에 물동이로 물을 길러다 가득 부어놨어라. 사후지기을 정해놨던 연촌 친정아버지는 노발대발 해갖고“당장 누가 이곳에 물을 부어났는지 찾아라, 내가 가만두지 않겠다”라고 호통을 쳤는디, 막상 범인을 색출하고 보니 시집간 …
내가 육이오 난리를 눈 삘가니 뜨고 봤어라. 내가 여그 본토배기여. 그날이 내 생일어어서 잊을 수가 없어. 여그 토벌대가 마을을 불 질렀을 때가 팔월 이십육일이었어. 천구백오십년 팔월에 토벌대가 와서 이 근처 돌아댕김시로 동네마다 불을 질렀어. 그 난리통에 이 마을에서는 사람은 하나도 안 죽었는디, 그란디 한대리 마을에서는 사람이 많이 죽었었어라. 그 전에 토벌대가 와서 여그 사람하고 상리, 각동 사람들한테 마을을 비고 한대리로 보태서 살라 했어라. 그랬는디 거그서 많이 죽어 부렀어라. 한대리 마을에서 노인들을 한 데로 가…
여그는 말이 영암읍이지 실지로는 완전히 딴 시상이여. 활성산이 가로 막혀 있어서 왕래가 쉽지 않은 곳이여. 말 그대로 산골짜기 외딴 마을이어. 그래서 인공 때 다른 곳은 가을에 토벌이 끝났는디, 여그는 그해 겨울에사 끝났어라. 여그가 빨치산들이 월출산에서 장흥 유치로 해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길목이어. 산이 깊고 그랑께 여그서 더 오래 버텼어. 그해 십이월에 토벌대가 여그로 들어와서 빨치산 가담자를 색출해서 죽이고, 빨치산들이 사용 못하게 중요한 것들은 태워 불고 동네 주민들을 모두 줄 시어서 영암으로 데려갔어. 그란디 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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