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본촌마을
본촌마을
쩌그 보이는 저 들이 석회들이고 건너편이 나주 석회마을이여. 그전에 나주 목사가 여그 남해포 신당에 제를 모시로 올라면 저 들을 건너서 왔제. 나주 목사가 지금 같으면 도지사라고 하드만. 그라면 국가 안정을 빌기 위해서 남해 신에게 제를 모시로 옴시로 말 타고 가마 타고 횃불을 들고 왔다고 했어. 그때는 저쪽에서 나주 목사가 이리 배내골로 건너오는 길이 흙으로 딱 되어갖고 뚝이 있었어. 그라고 석회 거그는 다리가 없고 그란께 큰 돌로 다리식으로 만들어 놨어, 그리 건너오라고. 지금은 하천을 준설함시로 다리가 없어져 부렀제. …
저기 내려다보인 곳이 땅골이라고 한디, 옛날에 거가 큰 고을이 있었다고 했어. 그라고 그 앞을 속내라고 한디 거가 성내여. 큰 고을이 있었을 때 성이 있었고 그 성 안이라 해서 성내여. 그라고 구전으로 내려오는 말로는 옛날에 거그 땅골 고을에서 어뜬 추장이 살었다는 얘기도 있어. 지금은 다 개간해 부렀는디 거그서 확독도 나오고 그랬어. 그라고 여그보다 바우재라고 해. 바우가 세 개 있는디, 이 바우에서 장군이 앉아서 오줌 쌌다고 해서 장군바우여. 그란디 이 바우가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여. 이 근방 사 키로 안에는 바우가 하…
여기 시종에서 나주 쪽으로 다리가 많았는디, 옛날 나주목사가 남해신당에 제 지내러 올 때 건넜던 다리여라. 워서 가져왔는지 큰 바위를 갖다가 놓은 다리들이 많았지만, 저기 한다리는 나무로 만든 다리지라. 여기는 원래는 나주군 종남면이었는디 고종 때 영암으로 편입되어서 우리 면이 되었지요. 금지리 본촌 뽀짝 옆에 한다리란 곳에 시종면사무소가 있었어요. (조사자 : 한다리가 지명인가요, 다리 이름인가요?) 그랑께 그게 동네 이름도 되고, 다리 이름도 돼. 한다리 옆에 마을이 있었는디, 거기에 면사무소가 있었당께. 그란디 지금은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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