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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설화 게시판 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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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여그 아천수퍼 앞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다리 앞까지 옛날에는 바닷물이 들어왔지라. 마치 저기 구림의 상대포구까지 배가 들어와 과거 왕인박사가 일본에 문물을 전해주러 갔다는 거 맹키로. 좌우간 저 아천포구 앞에 장이 열리곤 했는데, 걱서 한석봉엄마가 떡장수를 했다는 것이지. 거 뭐시냐 글씨를 허벌나게 잘 쓴다는 한석봉이 말여. 원래 한석봉이는 여기서 태어난 게 아니고 저기 개성지역의 높은 벼슬을 한 집안 자제였다는 구만. 근디 석봉이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일찍 죽어서 가계가 기울고 홀어머니 밑에서 겁나 가난했다는구먼. 아들이… 영암문화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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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동네 이름이 백암동인데 도선 국사 전설하고 관련이 있어요. 저 들녘 한 가운데 큰 바위가 하나 있지라. 옛날에는 바다 속에 있던 바위였는디, 바위가 희케서 흰덕바위라고 하고 백의암이라고도 하지라. 전설에 의하면 도선 국사가 명인이었는디, 중국 황제가 죽을 때가 돼서 묘를 잘 써야겠다고 맘을 먹었다요. 그래서 묘자리 잘 잡는 명인을 찾아보라고 했는디, 도선국사 소문이 중국에까지 퍼졌는가 봅디다. 중국 황제가 우리나라 도선 국사가 영특한 것을 어뜨케 알고 사람을 보냈답니다. 영리한 도선 국사가 그 사실을 미리 알고는 숨어 버렸지… 영암문화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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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이름이 왜 죽정이냐? 우리 마을에 옛날에 대나무가 많았다요. 지금은 별로 없지만요. 저 산에 봉황이 있어요. 왜 봉황새라고 있잖아요? 수컷을 봉이라고 하고 암컷을 황이라고 하는디, 마을 이짝 저짝 산에 봉바우, 황바우가 있제라. 전설에 의하면 봉황새는 오동나무에 깃들어 살면서 대나무 열매, 즉 죽실이 아니면 먹지를 않으니께 죽정이라고 했다요. 산봉우리 네 개를 가운데 두고 요짝은 봉바우, 저짝은 황바우가 있다요. 현재는 봉바우를 부엉바우라고도 하제라. 그라고 쩌그 문산재 위 월대암이 황바우에 해당되제라. 구림의 지형을 봉황… 영암문화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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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조선시대 나주목사를 지낸 임구령이란 분이 저쪽 구림에 와서 정착했는디, 주변 지세를 살펴보니 상대포까지 바닷물이 들어왔다 빠졌다 하는 것을 보고, 양장리와 동호리 사이의 물목이 수 백간 밖에 안 되어서 그곳에 제방을 쌓으면 많은 농토를 만들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재산을 쏟아 부어 농토를 만든 이야기가 있어요. 내가 어릴 적 들었을 때는 무지하게 신기하고 무섭기도 했는디, 지금 생각해도 그것이 사실이라 믿어져. 나만 아니고 우리 마을 어르신들은 다들 믿을 것이요. 아줌씨도 들어보셨지라? (마을회관에 함께 있던 아주머니들 : 지남제… 영암문화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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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죽 할아버지를 죽도록 사랑했던 홍랑 할머니가 구림에 온 일이 있어. 고죽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십여 년을 시묘살이를 하던 홍랑 할머니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몸을 숨긴 적이 있어. 그때 고죽과 홍랑 사이에 최즙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디 임란 때 의병으로 참여해서 이쪽 전라도 지방까지 내려왔어. 홍랑 할머니는 아들을 찾아 내려오다가 여기 상대포에 들어왔어. 저기 남송정 뒷산 불무등에 올라가 고죽 본가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해. 저기서 보면 구림마을이 훤히 내려다 보여. 그 어덕에는 바우덩어리도 많았어. 본댁에는 고죽 할아버… 영암문화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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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께, 저 옛날 여그 바닷가에서 사람들이 옹구도 굽고, 무역하러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 때 얘기여. 인근 섬 지역은 물론이고 중국까정 사람들이 옹구 폴러 댕기기도 하고, 중국 것들을 가져오기도 했다니께. 나도 들은 얘기인디, 어느 날 한 승려가 와서 미륵불을 아느냐고 물었대. 여그 인근 사람은 아닌 듯하여, 사람들은 수근거렸지. 미륵이라고? 석가모니불에 대해서나 겨우 알고 있었던 사람들에게 아주 생소한 말이었제. 근디 때마침 어떤 사람이‘자기가 미륵이라고 했다는 사람을 알고 있다’는 것이었어. 뭔 나라를 세웠다는 사람인디, 자기가… 영암문화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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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출산 구정봉 아래에는 세 개의 동석이 있었어. 그 동석은 천길 벼랑에 걸려 있는디, 신기하게도 한 사람이 흔들거나 열 사람이 흔들거나 똑같이 움직이는 거여. 그래서 사람들은 이 동석의 기운으로 장차 큰 사람이 태어날 것이라고 말들을 했어. 이 소문이 중국에까지 난 거여. 왜 소문이 그렇게 났냐면, 월출산 아래 구림 마을 상대포가 백제 때부터 국제 무역항이었거든. 중국으로 뱃길이 난 거여. 이중환의 택리지를 보면‘월출산 아래에 있는 상대포는 한국과 중국의 뱃길을 잇는 거점 포구였다고 기록되어 있어. 당시에 구림 상대포에서 중국 영… 영암문화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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