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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그 사람들 불쌍해라우. 인공 때 사람들 무지하게 죽었어. 애기도 죽고, 여자도 죽고, 닥치는 대로 총살 당했어라. 여그 활성산 안 있소 잉. 거기가 산이 깊어갖고 빨치산들이 숨어 있었당께. 거그는 주민들도 같이 있었어. 그때는 뭐가 뭔지 잘 모른께, 동네 청년들도 많이 산으로 들어갔어. 여그서도 그런 사람들이 있기는 했어. 그 해 겨울에 여그로 군인들이 쳐들어와서 마을 사람들을 많이 죽였어. 젊은 사람들은 다 도망가 불고, 노인이나 여자들하고 어린 새끼들하고 있었는디, 가릴 것 없이 다 총살해 버렸어. 여기 저기 마을에서 다 데… 영암문화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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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마을에 인물들이 많지라. 모다 여기 물이 좋아서 그래라. 여그는 시암이 세 개 있는디, 마을 우에 작은 시암이 있고, 이 아래에 숫시암이 있는디, 그라고 물 맛이 좋아라. 여름에는 시원하고 속까지 얼어분당께. 겨울에는 김이 모락모락 나서 따뜻하고,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른 법이 없어라. 저기 활성산에서부터 내려온 물이 항상 넘쳐서 우리 마을 모두 먹고 살았지라. 쩌그 웃시암은 짐승들이나 날짐승들이 먹고 살았는디, 여그 숫시암이 제일 물맛이 좋았서라. 그라고 쩌그 내려가면 움푹 드러간 곳에 암시암이 있어라. 그 물도 그쪽 … 영암문화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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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그는 말이 영암읍이지 실지로는 완전히 딴 시상이여. 활성산이 가로 막혀 있어서 왕래가 쉽지 않은 곳이여. 말 그대로 산골짜기 외딴 마을이어. 그래서 인공 때 다른 곳은 가을에 토벌이 끝났는디, 여그는 그해 겨울에사 끝났어라. 여그가 빨치산들이 월출산에서 장흥 유치로 해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길목이어. 산이 깊고 그랑께 여그서 더 오래 버텼어. 그해 십이월에 토벌대가 여그로 들어와서 빨치산 가담자를 색출해서 죽이고, 빨치산들이 사용 못하게 중요한 것들은 태워 불고 동네 주민들을 모두 줄 시어서 영암으로 데려갔어. 그란디 그 뒤… 영암문화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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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 때 얘긴디, 별로 하고 싶은 것은 아니여. 이름 대고 말할 수는 없고, 인공 일어난 가을에 후퇴했던 토벌대들이 저기 강진에서 풀치재를 넘어 들어왔어. 거그서 빨치산들하고 총을 쏘며 싸웠어. 그때는 월출산에서 활성산으로 이어지는 풀치재 주변에 숨어 있었어. 밤이면 내려와 젊은이들 데려가고 곡식 거둬가고 그랬어. 총소리 난 다음날 새벽에 토벌대들이 여그까지 와서 근방에 있는 마을 사람들을 나오라고 해서 쌍정마을에 모았어. 새복부터 놀란 사람들이 머리에 손을 얹고 잡혀갔어. 여그 저그 마을에서 잽혀온 사람들이 쌍정마을에 도착했을 … 영암문화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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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암리에 한식동이란 데가 있어.‘한가할 한’에‘쉴 식’자를 쓴디, 한식굴이라고도 불러. 거그는 고려 말에 곽우 장군이 처음 터를 잡고 살았어. 그 때는 장암까지 바다물이 들어오던 시절이라 배를 타고 개성의 대신들이 곽 장군을 만날라고 많이 와서 쉬어갔어. 그래서 한식동이라 해. 한식동이 명당이었던지 곽 장군 후손이 그 마을에서 번창해는디, 한 때는 백여 호가 있었다 해. 그 사람들이 청주 곽씨여. 그란디 어느 날 상을 당한 곽씨 집안사람들이 뒷산에 있던 절 옆에다 묘를 쓸라고 했어. 너무 뽀짝 묘를 쓸라 한께, 주지 스님은 안 된… 영암문화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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