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암마을하고 호동마을 사이에 선황골이라는 곳이 있지요. 지금 공들이는 장소이지라. 그 선황골 위쪽에 베틀굴이 하나 있어요. 베틀굴 바위에 어마어마하게 큰 석불이 그려져 있지라. 엄청 커요. 높이가 한 십 미터는 될 것이요.
그란디 그 베틀굴 석불하고 구정봉 석불이 서로 마주보고 있어요. 구정봉 석불은 완성이 되았는디, 여기 선황골 베틀굴 석불은 미완성이지라. 그리다 만 것처럼 생겼제. 왜 그렇게 미완성이 되었을까 궁금해서 어른들한테 여쭤봤지요.
어른들한테 듣기로는 두 명의 신선이 선황봉 베틀굴 석불하고 구정봉 아래 석불하… 영암문화원쪽지보내기메일보내기자기소개전체게시물